신정호 남산 등산을 마치고
능이버섯 삼계탕을 먹으러 소풍 이라는 맛집으로 출발 해 봤어요
저 같은 경우는 회사 직원들과 몇번 가봤던 곳이긴 한데 가족들은 처음 가보는 삼계탕 맛집입니다.
신정호 주변에 있긴 한데 약간 외곽에 숨어 있어 눈에 확 띄지는 않는것 같아요
신정호수 공원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요.
걸어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에요
전에 식구들을 데리고 주말에 한번 왔었는데 문이 닫혀서 한번 실패한 적이 있었지요
이번에는 꼭 성공하길 바라면서
차를 타고 출발 🚓💨💨
너무 가까운 거리라 5분이 채 안걸리네요
능이버섯 삼계탕 맛집에 도착 했어요
가게 이름은 "소풍" 이에요.
학창시절에 들어보고 이후로는 잘 쓰지 않는 정겨운 단어이지요^^
앞마당은 꽤 넓어서 주차 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요..
요즘 코로나로 방문객이 좀 줄었는지 여기도 휑~ 하네요
아님 제가 일찍 온건지도 모르죠
11시 40분 쯤 들어 갔던것 같아요
가게 안쪽은 모두 다 신발을 벗어야 들어 갈 수 있어요
홀에는 좌식 테이블들이 자리잡고 있고, 그 옆에는 방도 여러개 있답니다.
회식이나 가족 모임 장소로도 제격이죠
저희 식구가 들어갔을 때 1팀(두분)이 식사 중이시더라구요
능이버섯 삼계탕을 먹으러 갔지만
그래도 메뉴판은 봐야겠죠? 😋😋
지난번 포스팅에도 말씀 드렸지만 저희 식구는 먹는 양이 굉장히 작아요
치킨 한마리를 네식구가 다 못먹지요
더군다나 아침에 김밥을 너무 많이 먹어 배가 채 꺼지지 않았구요
그래서
능이버섯 삼계탕 2개랑 소면을 주문 했어요
몇분 후 정갈한 밑반찬들과 커다란 뚝배기에 삼계탕이 나왔답니다.
삼계탕에는 쫄깃쫄깃한 능이버섯이 들어 있는데 꽤 많은 양이있었어요.
정말 신기한건 삼계탕이 개운하다는 거에요
능이버섯이 들어가서 그런지 느끼함 보다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납니다.
이건 드셔보셔야 이 맛을 알 수가 있어요
간도 딱 맞게 되어 있어 굳이 간을 하지 않아도 맛있게 먹을수 있었어요.
그리고 삼계탕 국물에 말아 먹을 수 있는 찰밥이 한접시씩 별도로 나와서 든든한 식사로 충분했습니다.
아... 아쉽게도 능이버섯 삼계탕 맛에 푹 빠져서 소면 국수를 제대로 맛을 못봤어요
다 불려버렸네요. 그래도 전부다 깨끗이 먹었지요.
사실 막내둥이가 삼계탕에 있는 닭고기를 안먹으면, 메뉴 중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소면을 먹이려고 주문했던건데 계산 착오였어요
그냥 삼계탕을 3개 주문할걸 그랬나봐요.
정말 너무 맛있어서 그릇도 먹을 뻔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번엔 꼭 삼계탕을 3개 주문 할꺼에요.
오후12시~3시 사이에 가면 점심할인 값으로 식사 하실 수 있으니
꼭 한번 가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저는 이 소풍이라는 식당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고 대가도 없었으며, 그냥 제 돈주고 사먹은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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