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콩나물 기르기의 연속

지난주

방구석 콩나물 기르기에 도전해서 실패를 봤지요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 지면서 집에서 놀기 스킬들이 속속들이 나오더라구요 그 중에서 가장 만만하게 보이는 콩나물 기르기에 도전 해 봤답니다. 결론은 실패 ㅋㅋㅋ 실패 이유는?? 일단 보시죠 :-) 콩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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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실 완전 실패가 아니였다는.... 캬캬캬😁

저의 귀차니즘에

콩을 버리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 두었었지요

그리고 저는 별 생각 없이 회사 출퇴근을 반복한지 며칠이 지난 어느날

아직도

저쪽 공기청정기 옆에

제가 만들어둔 "방구석 콩나물 재배기"가 보이더라구요

혹시하고 덮개를 열어보니 ㅋㅋㅋ

싹이 나기 시작했더군요

제가 출근한 사이 아이들과 와이프가 관리를 했나봐요 ^^

기특하기도 하지요

쨘 ~~~~ 👍

흰콩은 너무 많이 불리는 바람에 불어터져서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졌어요

대신 검은콩은 꼬랑지가 귀엽게 나왔어요

그렇게

매일 3~4회씩 물을 주었고

며칠이 지나서 .....

4일 후

정말 많이 자랐어요

근데... 콩나물이랑 약간 다르네요 ㅋㅋㅋ

먹진 못하겠어요

5일 후

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잔뿌리가 나와서 정말 못먹겠어요

이젠 먹는것 보단

콩나물이 아닌 콩나무로 키워 볼까 합니다.

약 일주일 후

주방에 두고 이젠 덮어주지도 않았더니 초록 떡잎이 나오네요

조만간 흙에 심어줘야겠어요

아재탐구생활